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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한의학과 미술관 큐레이터 체험 통해 전통과 예술 직업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고령군민신문 기자 입력 2025.07.03 09:50 수정 2025.07.03 09:50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첫날, 대구한의대학교와 간송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운영

[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경북 고령군 성산중학교(교장 최유미)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1일(화),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체험 및 대구 간송미술관 큐레이터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오전에는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체험관을 방문해 한의학의 기본 이론, 진맥과 경혈의 원리, 한방 약재의 종류와 활용법 등을 배웠다. 특히 체질 검사와 뜸 치료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전통 의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으며, 평소 생소하게 느껴졌던 한의사라는 직업군에 흥미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에는 대구 간송미술관에서 큐레이터 체험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전시 기획의 과정과 작품 해설, 수장고 운영, 미술품 보존 등 미술관의 실제 운영 과정을 직접 보고 들으며 문화예술 관련 직업군의 전문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 전문 큐레이터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학생들의 질문이 활발히 이어졌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 학생은 “작품 하나하나에 많은 준비와 고민이 담겨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 나도 큐레이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장 최유미 선생님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나고, 실질적인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며, “오늘의 체험이 학생들 개개인의 꿈에 작은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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