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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다산중학교 학생 4명 2025 경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경주청소년 국제포럼 참가

고령군민신문 기자 입력 2025.08.01 11:33 수정 2025.08.01 11:33

[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경북도교육청이 주최한 '2025 경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이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과 경주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국제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경북 청소년과 해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표·토론·체험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자질과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 지역 중·고등학생 70여 명과 미국·일본·중국·독일·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온 청소년 7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가 학생들은 2박 3일 동안 국경을 초월한 팀 활동과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았다.

다산중학교는 3년째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시의 ‘ODNOKLASSNIKI’학교와 인연을 맺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도 우즈벡학교 교감선생님과 학생 4명이 참가했다. 다산중에 재학중인 3학년 무함마드 알리 학생은 우즈벡 방문단의 통역과 경북교육청 영상의 영어인터뷰 등 재능기부를 통한 본인의 언어 능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7월 22일에는 'Gyeongju, Here we Go!'를 주제로 한 APEC 미래 리더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화랑교육원에서 한국 전통 국궁 체험을 시작으로, 2025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제 전시장이 운영되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정상 만찬장인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탐방했다.


팀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며 경주의 역사·문화유산과 2025 APEC 정상회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고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경험했다.

7월 23일에는 본 행사인 학생 SDGs 국제포럼이 열려 18개 팀과 현장 발표팀 2개 팀 등 총 20개 팀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개 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영어로 팀 발표를 진행했다. 

다산중 영어발표에서는 3학년 김예빈, 하정원, 이연서 학생이 ‘모두를 위한 깨끗한 물과 위생 보장’을 SDGs 주제로 유창한 영어와 능숙한 발표로 청중들의 열띤 박수 세례를 받았다.

특히 김예빈 학생은 “영어원고 준비와 PPT를 준비하면서 힘들고 많이 떨렸지만, 학교를 대표해서 이런 큰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큰 영광이었고, 청소년 국제포럼 기간 동안 많은 외국 친구와의 교류를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졌다”는 소회를 밝혔다.

국제교류 운영학교, 경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한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돼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모았다.

7월 23일 저녁에는 글로벌 교류의 밤이 열려 학생들이 문화 공연과 레크리에이션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친목을 다졌다.

마지막 날인 7월 24일에는 불국사 등 경주의 주요 문화유산 탐방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느끼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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