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민신문=김희정ㄱ지ㅏ] 덕곡초등학교(교장 이동걸)는 5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 문학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한 ‘2026년 독서 활동 연계 대구문학관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1920년대 한국 근대문학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대구의 문학적 자산을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며 자긍심과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교과서나 책으로만 접하던 이상화, 현진건, 이육사 등 지역을 빛낸 문인들의 삶과 작품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순한 현장 관람을 넘어 사전-현장-사후 3단계 연계 활동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되었다. 체험학습 전 학교에서는 지역 문인들의 관련 도서를 읽고 ‘우리 동네 작가 사전’을 만들며 사전 지식을 쌓았고, 8일 대구문학관 현장에서는 일일 ‘문학 탐정단’이 되어 작가의 방을 찾아 인증 사진을 남기고, 헤드셋으로 문학 작품 낭독을 들으며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필사하는 등의 능동적인 미션을 수행했다.
체험을 마친 후에는 다시 학교로 돌아와 ‘나도 꼬마 작가’가 되어 자신이 필사한 문장을 친구들과 나누고, 알게 된 작가에게 편지 쓰기, 나만의 동시 짓기, 대구 문학 지도 그리기 등의 창작 활동으로 배움을 내면화할 계획이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가한 덕곡초등학교 6학년 김00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작가의 작품을 체험학습을 와서 다시 보니, 새롭게 느껴진다. 즐겁게 의미 있는 체험학습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