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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문화원, 2026 지역문화박람회 2관왕 쾌거

고령군민신문 기자 입력 2026.10.12 12:05 수정 2026.10.12 12:05

할머니가야금연주단 어르신 문화활동 우수사례 최우수상
지역문화 홍보부스 운영 최우수상 수상

[고령군민신문=이상희기자] 고령문화원(원장 정이환)이 「2026 지역문화박람회 in양평」에서 어르신문화활동 우수사례,부문과 지역문화 홍보부스 운영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지난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고령문화원은 ‘가야금의 고장 고령’을 주제로 지역의 대표 문화자산인 가야금을 활용한 체험형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할머니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을 통해 고령의 전통문화와 문화활동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할머니가야금연주단이 어르신 문화활동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공연과 전시로 참여한 16개 팀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이는 오랜 시간 가야금 연주와 가야금병창을 익히며 전통문화를 이어온 어르신들의 열정과 문화활동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할머니가야금연주단은 고령문화원 어르신가야금병창반을 모태로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어르신 가야금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이다. 단원들은 꾸준한 배움과 연습, 공연 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한편, 문화예술 활동으로 삶의 활력을 얻고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어르신들이 단순한 문화 향유자를 넘어 직접 문화를 만들고 전승하는 주체로 활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다.

이와 함께 3일간 운영한 지역문화 홍보부스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전국에서 참여한 다양한 지역문화부스 가운데 참여자 투표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고령의 문화적 특색을 살린 콘텐츠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고령문화원 부스는 대가야와 악성 우륵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야금의 고장 고령’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관람객들은 전통 연주복을 입고 가야금을 직접 연주해 보는 체험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고령의 문화를 특별한 추억으로 남겼다. 특히 가야금을 처음 접하는 관람객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전통문화가 관람객과 가까이 만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박람회는 고령이 지닌 전통문화의 가치와 매력을 전국의 관람객에게 알리고, 지역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공연과 체험을 통해 가야금 문화를 친근하게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문화활동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고령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한편, ‘가야금의 고장 고령’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2관왕 수상은 전통문화를 지켜온 어르신들의 노력과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한 고령문화원의 지속적인 활동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다. 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이어지는 전통의 울림이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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