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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고령군수 보궐선거, 자천타천 8명 지평선 위로 국힘 공천·무소속 연대·민주당 출마 여부 ‘3대 관전 포인트’

고령군민신문 기자 입력 2026.10.12 15:34 수정 2026.10.12 15:34

군정 공백 메울 실천적 리더십 기대… “인물·정책 중심 엄정한 검증 필요”


2027년 4월 7일 치러질 고령군수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의 출마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이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차기 군수 후보군으로는 전·현직 지방의원과 전직 공무원, 기관·단체 관계자, 기업인, 언론인 등 8명 안팎의 인사가 차기 군수 후보군으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무소속 후보들이 실제 본선에 나설지,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낼지에 따라 선거 구도는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번 보궐선거에서 군민이 주목해야 할 것은 단순히 누가 출마하고 어느 정당의 공천을 받느냐에 그치지 않는다. 갑작스러운 군정 공백을 안정적으로 수습하고, 인구 감소, 지역경제 활성화, 농업 경쟁력 강화 등 고령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가 누구인지가 선거의 본질적인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천타천 8명 거론…공식 출마 여부는 미지수

현재 지역 정가에서 국민의힘 공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노성환 경북도의원, 이원철 전 한국국학진흥원 KSI연수원장, 배기동 현대자동차 고령대리점 대표, 이복환 고령군민신문 대표 등이다.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김명국 전 고령군의회 의장, 박정현 전 경북도의원,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정석원 고령·성주·칠곡 지역위원장이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이들은 현재 지역에서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인사들로, 실제 출마 여부와 정당별 공천 참여는 향후 공식 입장과 선거 준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부 인사들은 추석 명절을 전후해 현수막과 문자 인사 등을 통해 주민들과 접점을 넓히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다른 인사들은 공개적인 움직임을 자제하며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절 인사와 지역 활동이 본격적인 선거 행보로 이어질지, 향후 어떤 인사들이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번째 변수는 국민의힘 공천…탈락 후보 선택도 관심

이번 선거의 첫 번째 관전 포인트는 국민의힘 공천이다.

지역 정치권에서 국민의힘의 공천 결과는 본선 후보 구도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로 꼽힌다. 공천 경쟁에 실제 몇 명이 참여할지, 어떤 기준으로 후보가 결정될지,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선거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천 과정에서 후보들의 정책과 지역 발전 구상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제시될지도 관심사다. 단순한 인지도 경쟁을 넘어 행정 경험과 정책 실행력, 군민과의 소통 능력 등을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천은 정당의 선택이지만, 군정을 맡길 최종 결정권은 군민에게 있다. 정당의 판단과 군민의 평가가 어떤 접점을 찾을지가 이번 선거의 중요한 대목이다.

■무소속 후보 단일화 여부…본선 구도 바꿀까

두 번째 변수는 무소속 후보군의 움직임이다.

현재 무소속으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모두 출마할지, 출마 과정에서 후보 간 연대나 조정이 이뤄질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각자의 정치적 기반과 지역 내 지지층, 출마 명분에 따라 서로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
무소속 후보들의 실제 출마 여부와 선거 전략에 따라 본선 경쟁 구도 역시 달라질 수 있다.
다만 후보 간 연대나 단일화 여부를 미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향후 공식 출마 선언과 후보들의 입장 표명, 지역 민심의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민주당 후보 공천 여부도 주목

세 번째 변수는 더불어민주당의 후보 출마 여부다.

민주당이 후보를 공천할 경우 국민의힘과 무소속 후보들이 함께 경쟁하는 다자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 반대로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에는 민주당 지지층을 비롯한 유권자들의 선택이 선거 과정에서 또 다른 관심사로 떠오를 수 있다.

다만 실제 선거 구도는 각 정당의 공천 방침과 후보들의 공식 출마 여부가 구체화돼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결국 국민의힘 공천, 무소속 후보들의 출마 및 연대 가능성, 민주당의 후보 공천 여부가 맞물리면서 이번 보궐선거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누가 출마하느냐보다 무엇을 준비했느냐가 중요

이번 고령군수 보궐선거는 예기치 못한 군정 공백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차기 군수에게 요구되는 책임과 역할도 결코 가볍지 않다.

군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인구 감소 대응, 농업 경쟁력 강화, 청년 정착 기반 마련, 관광산업 발전 등 고령이 직면한 현안에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군수 자리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만으로는 군민의 기대를 충족하기 어렵다. 고령의 현실을 얼마나 정확히 진단하고, 어떤 정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후보들의 이름과 정당, 공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이다. 그러나 군민이 살펴야 할 것은 이름값이나 정치적 유불리만이 아니다. 후보가 걸어온 길과 행정·정치 경험,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 공약의 실현 가능성, 군민과의 소통 의지를 종합적으로 살펴야 한다.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은 단순한 인물 경쟁이 아니라 고령의 향후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고령의 미래, 군민의 현명한 선택에 달렸다

추석 명절을 전후해 시작된 후보군의 움직임은 시간이 흐르면서 보다 구체적인 출마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누가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할지, 국민의힘 공천 경쟁에는 누가 참여할지, 무소속과 민주당 후보군은 어떤 선택을 할지에 따라 선거의 윤곽도 차츰 드러날 전망이다.

하지만 선거의 주인공은 후보들만이 아니다. 고령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군민이야말로 이번 선거의 중심에 서야 한다.

지역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며, 말보다 실천으로 책임을 다할 수 있는 인물이 누구인지 냉철하게 살펴야 한다.
행사장마다 얼굴 내밀고 악수하면서 생색내는 그런 정치꾼은 이제 퇴출되어야 한다. 오로지 군민과 지역을 생각하는 진정한 지도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2027년 고령군수 보궐선거가 단순한 자리 경쟁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정책 경쟁의 장이 될 수 있을지, 군민과 지역 정가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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