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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박곡초, 부산으로 떠나는 경제교육, 문화 예술 체험학습 “

고령군민신문 기자 입력 2025.08.14 09:27 수정 2025.08.14 09:27

경제・금융 문해력 향상과 문화 감수성 함양, 민주시민으로 성장 발판 마련”

[고령군민신문=김희정기자] 박곡초등학교(교장 전영달)는 지난 8월 1일(금), 학생들의 경제·금융 기초 소양을 함양하고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경제금융・문화예술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역사박물관, 한국은행 부산본부 화폐박물관, 부산 드림씨어터 등 총 3곳을 방문지로 구성하여 교육과정과 연계한 심화형 현장 체험학습으로 진행되었다.

한국거래소 자본시장 역사박물관과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는 평소 교실 수업만으로는 경험하기 어려운 경제·금융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자본시장과 화폐의 역사, 금융의 흐름 등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체험하며 올바른 투자 개념과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이를 통해 경제·금융 기초 소양을 탄탄히 다지는 동시에 자본시장에 대한 흥미를 갖고 진로 탐색의 기회로도 삼을 수 있었다.


이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는 뮤지컬 <알라딘>을 관람하며 예술의 생생한 현장을 경험했다. 공연 감상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는 동시에, 다양한 음식 문화 체험을 함께 진행하며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태도도 함께 함양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교육과정의 정상화, 학생 주도적 학습 경험, 그리고 민주시민으로의 성장 기반 마련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교장선생님은 “이번 체험학습은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실제 삶 속에서 필요한 경제 감각과 예술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우리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밑거름 삼아 자기 삶의 주인으로 우뚝 서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한 6학년 김○○ 학생은 “한국은행 화폐박물관에서 우리나라 돈의 역사와 위조방지 기술을 직접 보고 배우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나중에 경제에 관련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고, 5학년 이○○ 학생은 “뮤지컬 알라딘을 직접 보니까 감동적이었고, 친구들과 다양한 음식을 먹으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라고 말했다.

박곡초는 앞으로도 교실 안팎의 다양한 배움터를 연계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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